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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 _ 시청 후기

by 알파남 2023. 2. 5.

1. 영화 보기 전

기본적으로 영화 '야차'는 넷플릭스가 투자하여서 만든 영화가 아닌 것으로 판명 났습니다. 기존 계획은 영화관에서 영화 개봉을 위해 제작한 영화인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상영이 장기화되면서 영화관 개봉이 난항을 겪자, '야차'에 대한 판권을 넷플릭스에 넘긴 것으로 되었습니다. 다채로운 액션과 엄청난 스케줄, 긴박한 추격신, 멋있는 총격신이 많던데, 큰 스크린으로 영화관에서 관람을 했으면 더 좋았을 텐 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제작비만 해도 150억 원 정도 투자가 되었다고 하는데, 넷플릭스에 어느 정도에 금액을 주고 판권을 팔았을까도 의구심을 품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 영화관과 극장에서만 개봉을 하는 것보다 전 60억 인구인 세계인들에게 공개하는 것이 이름과 얼굴을 알릴 기회가 되는 배우들에게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영화 줄거리

임무 완수 달성을 위해서라면 방법과 수단에 대한 생각이 없는 소위 ‘야차’로 불리는 지강인(설경구)이 이끄는 블랙팀의 보고서가 전부 진실이 아닌 가짜인 것으로 밝혔습니다. 전 세계 스파이의 최대 규모의 접전지 선양에서 활동하는 국정원 해외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는 과정으로 영화는 시작됐습니다. 한지훈은 보고되지 않은 블랙팀의 행동에 의심을 품고 아주 끈질기게 파보려고, 야차와 블랙팀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으며, 개의치 아니하며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공작을 펼쳐나갔습니다.


이렇게 됨으로써 국정원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좌천되어 꿀보직으로 온 검사 한지훈(박해수)을 특별감찰관으로 파견합니다. 이윽고 블랙팀의 진짜 임무의 전말을 모두 인지하고 알게 되고 중국, 일본, 북한까지 동북아 주요 스파이들이 얽혀있는 비밀공작을 한 혐의의 실체가 드러남으로써 체포하지 않고 잡지 않으면 잡히는 스파이들의 진짜 전쟁이 시작되어 잡히고 잡히는 숨막하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3. 영화 후기

영화 '야차'를 보면서 설경구 배우님의 묻어나는 그간의 연륜 있는 연기, 다작으로 인한 표정에 묻어 나오는 내면 연기, 정말 정말로 해외에서 일하는 비밀 국정원 같이 보이는 말투, 자세를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액션은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고, 150 억 정도 제작비를 몸소 느끼게 하는 폭발물이 터지는 건물들, 해외답게 중국어 한자들의 가득한 간판의 중국 거리들, 스릴 넘치는 추격신, 총격신이 볼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설경구 님이 맡은 야차의 캐릭터도 이미지와 잘 어울렸습니다. 제 생각에는 총으로 사람을 너무 쉽게 죽여서 너무 냉혹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지원 검사가 야차(설경구 님)에게 일본 스파이 해외 비밀 계좌에서 횡령과 비리에 대해 한 말에 대해 그 팀원들은 우리 팀장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고 모든 팀원이 말했습니다. 팀장은 정도 많고 자기보다 남을 잘 보살펴 주는 그런 인물이었습니다. 팀장이 있어서 본인들이 이렇게 살 수 있었고, 팀장이 만약에 죽으라면 죽을 수 있었습니다. 야차 팀장에게 아주 강한 믿음을 선 보이는 팀원들이 제가 만약에 팀장으로 가정을 했을때 라도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그러한 형상과 같은 모습에 야차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설경구 님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야차에 나오는 배우들의 외국어 실력들이 출중하여 마치 원어민과 같아서 좋았습니다.

설경구 님은 지난 과거의 악연이 현재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일본 스파이 와자 님과 요시노부 님과 이루어지는 대화가 다채로워 설경구의 일본어 대사가 참 많았습니다. 지금 TV에 나오는 배우들을 보면 영어는 기본적으로 잘하고 일본어, 중국어까지 즉, 제 2외국어까지 잘하는 배우들이 참 많았습니다. 설경구 님, 박해수 님은 중국어, 일본어를 굉장히 유창하게 했습니다.

양동근 가족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눈물나게 배신하게 되었다며 슬퍼했습니다. 물론 원래 외국어를 잘하는 배우도 있겠고, 그 역을 위해서 단순히 대사만 외우는 배우도 있겠지만, 외국어를 구사해서 하는 연기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영화의 결말에 양동근 홍 과장이 야차를 배반하고 야차 팀장에게 총을 겨누었습니다. 오랜만에 양동근 님의 배우의 연기를 봐서 넘 좋았습니다.두 양측 일본 스파이를 만드는 과정을 눈치챌 수 있었습니다.가장으로써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본의 아니게 일본의 스파이가 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야차'에서 양동근의 나오는 분량이 많지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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